안민석 "최순실의 고소 주장 모두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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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거짓"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의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의 국내 소환이 임박한 듯 하니 최순실 씨가 초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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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페이스북 글 통해 전면 반박
"최순실 은닉재산이 300조라 하지 않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거짓"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의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의 국내 소환이 임박한 듯 하니 최순실 씨가 초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독일에 페이퍼 컴퍼니를 한 개도 만들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최씨는 1992년 유모 씨와 최초로 Jubel Import-Exporr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며 "데이비드 윤과도 2001년 Luxury-Hamdels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12월 19일. 네덜란드에서는 한국 돈 125원으로 Perfect Investment라는 페이퍼 컴퍼니가 설립됐다. 보름 후 페이퍼 컴퍼니로부터 최순천(최순실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회사 서양네트웍스로 1,200억 원이 송금됐다"며 해외에 자산이 없다는 것도 거짓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씨의 은닉재산이 300조에 달할 것이라고 했던 본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박정희 통치자금 300조라고 추정했더니 일각에서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로 날조하여 가짜뉴스로 생산되어 유포됐다"며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설은 극우진영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가짜뉴스"라고 했다.
앞서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진술서에서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려 국가의 재앙을 맞게 하고, 현재도 여전히 거짓과 선동을 일삼는 정치꾼 안민석의 국회의원직을 박탈시키기 위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씨는 특히 '해외 은닉재산이 수조 원대에 달하고 독일의 페이퍼컴퍼니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재산 은닉도,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법률대리인 정준길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청주지검에서 첫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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