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게임 경쟁력 강화에 224억 지원

권오용 2021. 2.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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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의 2021년 게임 지원 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4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2021 게임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고 24일 밝혔다.

올해 게임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트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기능성, 신기술 기반형, 신시장 창출형 총 4개 부문 224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콘진원 측은 “전년 대비 과제 수 및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분야를 플랫폼별로 세분화해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반형’ 부문은 총 111억원 규모로, 기존 게임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을 통합, 개편해 플랫폼별 맞춤형 제작지원에 나선다. 모바일 분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게임콘텐트,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트, 첨단 분야는 VR, AR, M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3개 분야 모두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신설된 ‘신기술 기반형’ 부문은 총 48억원 규모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지원한다. 블록체인 분야는 과제당 최대 5억원, 클라우드 분야는 과제당 최대 5억원, 인공지능 분야는 과제당 최대 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연구소, 대학 등 비영리 기관을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은 가능하나 주관기관은 기업이어야 한다.

‘신시장 창출형’ 부문도 올해 신설됐으며 총 44억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취약한 플랫폼의 게임콘텐트를 지원해 신시장 창출을 모색한다.

콘솔 분야는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하여 단계별 지원하며, 기획형은 최대 1.5억원, 출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아케이드 분야는 중소형은 최대 2억원, 시장창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보드게임 분야는 보드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7천만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은 총 21억원의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이 결합된 기능성 게임콘텐트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에서는 UN에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의 기능성 게임과 실버 세대를 위한 기능성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콘텐트 제작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게임콘텐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FGT(Focus Group Tes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 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 평가로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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