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민주당 34.9% 국민의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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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과 비교할 때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27.7%로 국민의힘 지지율 24.1%를 오차범위 이내인 3.6%p 앞섰다.
30·40·5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36.7%, 47.1%, 34.1%로 국민의힘 지지율 21.7%, 20.7%, 26.5%보다 오차범위 밖인 15.0%p, 26.4%p, 7.6%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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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 열리는 서울·PK 오차범위 접전
연령별에선 60대 제외하고 민주당이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과 비교할 때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PK 지역은 두 정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각각 34.9%, 26.4%로 조사됐다.
지난달 정례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35.7%에서 0.8%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25.9%에서 0.5%p 상승한 결과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9.8%p에서 8.5%p로 좁혀졌으나, 유의미한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어서 군소정당은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5.5%, 정의당 3.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2%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울·경(PK)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리드했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33.1%를 기록해 국민의힘 30.1%보다 3.0%p 앞섰다. 반면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이 31.7%를 기록해 민주당 29.7%보다 2.0%p 앞섰다.
그 밖의 지역은 민주당 지지율이 대체로 높았다. 특히 △전남·광주·전북(55.7%)과 △강원·제주(50.2%)는 민주당 지지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9.3%, 13.7%에 불과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인천(31.7%)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대전·충청·세종(37.6%)도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았다. 이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25.1%, 26.3%였다.
유일하게 △대구·경북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38.1%로 민주당 지지율 26.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27.7%로 국민의힘 지지율 24.1%를 오차범위 이내인 3.6%p 앞섰다. 다만 성별에 따라 정반대 성향을 보였다. 20대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35.1%(국민의힘 11.5%)였고,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5.5%(민주당 20.9%)였다.
아울러 20대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6.7%에 달해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40·5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36.7%, 47.1%, 34.1%로 국민의힘 지지율 21.7%, 20.7%, 26.5%보다 오차범위 밖인 15.0%p, 26.4%p, 7.6%p 앞섰다.
유일하게 6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4%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율 31.0%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2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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