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중 어깨 탈구→수술' LAD 벨린저, 개막전 출격 OK

배중현 2021. 2.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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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NLCS 7차전 홈런을 기록한 벨린저(왼쪽)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벨린저는 이 과정에서 어깨가 탈구됐고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올랐다.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26)가 시즌 개막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유력 언론인 LA 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벨린저가 개막전에 준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2월 초 한 손 스윙(왼쪽)으로 몸 상태를 체크했고 차근차근 재활 치료 단계를 소화하고 있다.

벨린저는 지난해 10월 뜻하지 않게 어깨를 다쳤다.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팔뚝을 부딪치는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가 탈구됐다. 응급처치를 받은 뒤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를 모두 소화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벨린저는 2019년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다저스 핵심 선수다. 그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12홈런, 30타점을 올렸다. 벨린저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중심타선을 어떻게 꾸릴지 로버츠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수 있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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