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 트럼프, '차량 전복 사고' 당한 우즈에 "쾌유 빈다..진정한 챔피언"

임주형 2021. 2.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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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량 충돌·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해 최소 수십회 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임기 기간 동안 무려 251회 골프장을 방문할 만큼 골프 매니아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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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 SNS 계정 통해 격려 메시지 전해
지난 2019년 우즈에 美 최고 권위 '자유의 메달' 수여
"모든 스포츠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9년 5월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량 충돌·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해 최소 수십회 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9년 우즈에게 미국 최고 권위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상임고문인 제이슨 밀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타이거, 빠른 쾌유를 빈다"며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부터 영구 계정 차단 정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SNS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고문을 통해 우즈에게 대신 격려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임기 기간 동안 무려 251회 골프장을 방문할 만큼 골프 매니아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5월7일 우즈에게 최고 권위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주기도 했다. 당시 우즈는 만 44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 전세계 골프팬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감동을 선사한 공로로 메달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의 목에 직접 메달을 걸어준 뒤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진정한 레전드이자 놀라운 선수다"라고 우즈를 극찬했다. 메달을 받은 우즈는 목이 멘 소리로 "믿을 수 없는 경험이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차량 충돌 뒤 전복사고로 파손된 우즈가 탑승했던 차량 모습. / 사진=연합뉴스

한편 뉴욕포스트, USA투데이 등 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23일 오전 차량 충돌·전복 사고를 당했으며, 이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12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우즈가 탑승한 차량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은 충돌 사고 후 도로 밖으로 이탈, 비탈길을 굴러 추락하면서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유압 구조장비를 이용해 파손된 차량을 절단한 뒤 우즈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LA)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우즈만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즈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 측은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에 "(우즈는) 다리에 상처를 많이 입어 수술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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