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위성방송 자회사 디렉TV 사모펀드 TPG에 매각할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형 통신회사 AT&T가 위성방송 자회사 디렉TV를 사모펀드 TPG 캐피털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지면 AT&T는 약 150억달러에 디렉TV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렉TV가 매물로 나오자 씨티그룹 출신 금융인 마이클 클라인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 캐피털과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이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대형 통신회사 AT&T가 위성방송 자회사 디렉TV를 사모펀드 TPG 캐피털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AT&T와 TPG캐피털이 합의 내용을 이번주 혹은 다음주에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합의가 이뤄지면 AT&T는 약 150억달러에 디렉TV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AT&T는 2014년 485억달러를 투자해 디렉TV를 인수했다. 하지만 이후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의 성장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위축되면서 디렉TV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2019년 AT&T에 디렉TV 매각을 요구했다. 블룸버그는 2019년 당시 디렉TV가 경쟁업체인 디시 네트워크와 합병도 검토했으나 반독점 위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디렉TV가 매물로 나오자 씨티그룹 출신 금융인 마이클 클라인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 캐피털과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이 관심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리'도 피하지 못했다…한국관서 산 삼겹살에 비계만 가득 - 아시아경제
-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 아시아경제
- 1박 16만원 낸 호텔 투숙객, 내부 보더니 "흉가체험인가요?" - 아시아경제
- "지하철 천원빵에 속이 더부룩" 불평에…"품평도 봐가면서 해야" - 아시아경제
- "사흘 못자도 끄떡없어"…우크라 군인들에 인기라는 음료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이정재 믿었기에 손 잡았는데"…래몽래인 대표 반박 - 아시아경제
- 김병만 "2022년 갯벌 고립 사망자…제 어머니였다" 오열 - 아시아경제
-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비탈길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의인 - 아시아경제
- "여친 섬에 팔겠다"…연 1560% 이자에 협박 일삼던 MZ조폭 '징역형' - 아시아경제
- "혹시나 안 될까 걱정"…지하철 안전도우미 지원 급증, 불안한 일자리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