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IS] '프랑스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기소

박정선 2021. 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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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OW, RUSSIA APRIL 25, 2018: French actor Gerard Depardieu performs during a multimedia show in memory of Soviet actor and singer Vladimir Vysotsky, at the Rossiya Concert Hall in Luzhniki. Sergei Fadeichev/TASS (Photo by Sergei Fadeichev\TASS via Getty Images)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72)가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지난 2018년 8월 자택에서 20대 여배우 겸 작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2월 기소됐다.

앞서 2018년부터 수사를 받아왔으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2019년 6월 예비 조사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여름부터 재수사가 시작돼 겨울 기소된 것.

드파르디외는 구속된 상태는 아니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는 "결백이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제라드 드파르디외는 '라이프 오브 파이', '아이언 마스크',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등 17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의 국민배우다. '시라노'로 1990년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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