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지루 원더골' 경기 주도한 첼시, 아틀레티코전 1-0 승..8강 청신호

허인회 기자 2021. 2. 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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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첼시가 승리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초반 아틀레티코가 두 차례 좋은 공격을 펼쳤다.

첼시는 전반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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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올리비에 지루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첼시가 승리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초반 아틀레티코가 두 차례 좋은 공격을 펼쳤다. 전반 8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올려준 공이 날카롭게 휘어졌는데 마르코스 알론소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1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코너 라인 근처에서 퀴르트 주마의 공을 빼앗은 뒤 크로스를 낮게 시도했다. 토마 르마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첼시가 반격을 시작했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오른쪽 측면을 쇄도해 올린 크로스를 베르너가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빗나갔다.


이후 첼시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4분 알론소가 먼 거리에서 틈이 보이자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얀 오블락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반 38분 베르너가 순간 스피드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각이 좁은 상황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도 오블락이 가까스로 쳐냈다.


첼시는 전반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아틀레티코는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수비 숫자를 늘렸다. 첼시는 포문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렸으나 끝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전도 경기 내용이 비슷했다. 후반 10분 오도이가 페널티박스 라인을 타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높이 뜬 공을 오블락이 잡아냈다.


아틀레티코가 모처럼 속공을 통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문전에서 공이 높이 뜨자 펠릭스가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 23분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좌측 크로스가 수비 맞고 높이 뜨자 올리비에 지루가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켰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올리면서 주심은 비디오판독(VAR)관과 대화를 이어갔고 결국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 38분 베르너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하킴 지예흐의 패스를 받고 빠른 속도로 질주했는데 동료가 보이지 않자 직접 때려봤다. 그러나 오블락이 쳐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첼시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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