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치인들은 왜 실패했나" "직접 뛰어들어 세력화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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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이하 요연)'의 소장 하태경 의원이 '요즘것들연구소-학보사 기자 간담회'에서 청년정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20대 청년들에게 건넨 말이다.
하 의원은 "현재 청년 정치인은 각 당의 기득권 세력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꼰대'들의 대변인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과거 영국 보수당도 청년들이 직접 당에 뛰어들어 변화를 이끌었다. 직접 정치세력을 만들어 이익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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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청년(청년에 의한), For the 청년(청년을 위한) 대변인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이하 요연)’의 소장 하태경 의원이 ‘요즘것들연구소-학보사 기자 간담회’에서 청년정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20대 청년들에게 건넨 말이다. 기존 정치권에서 실패한 청년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생물학적 청년들이 정치권으로 뛰어들어 ‘세력’을 형성해야한다고 했다.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 요연 하태경·김웅·황보승희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연세춘추 이연수·조성해 기자, 한성대신문 김선우·이슬비 기자, 숭대시보 강석찬 기자 등 학보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노력하는 꼰대’를 표방하는 요연은 국민의힘의 청년문제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스스로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청년들의 고민·고통에 대해 듣고 법제화·이슈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선다.
간담회에서는 정치권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강석찬 기자는 “과거 청년정치를 내세운 정치인들을 많이 봤지만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하 의원은 “현재 청년 정치인은 각 당의 기득권 세력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꼰대’들의 대변인이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극복 방안으로는 “생물학적 청년들이 정치권에 들어와 청년의 이익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김웅 의원도 ‘청년의 세력화’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거 영국 보수당도 청년들이 직접 당에 뛰어들어 변화를 이끌었다. 직접 정치세력을 만들어 이익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청년 정치의 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의 청년자치기구 청년의힘의 대표를 맡은 황보승희 의원은 “최근 피선거권 나이를 만 19세로 하향하는 법률을 당에서 발의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현지 쿠키뉴스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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