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끊어진 '환동해 바닷길' 다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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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동해시를 비롯해 두원상선㈜과 강원도 국제 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한·러·일 3국 항로를 오는 3월 첫째 주부터 다시 운항한다.
강원도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중단된 환동해 항로의 재개와 지난 10년간 DBS 항로 성과를 빠르게 복원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 내 기업의 수출입 물류비 절감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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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동해시를 비롯해 두원상선㈜과 강원도 국제 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한·러·일 3국 항로를 오는 3월 첫째 주부터 다시 운항한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블라디보스톡~동해~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는 국제 항로는 지난 10년간 1097회를 운항하면서 약 50만 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자동차, 중장비, 벌크 화물 등 30만 톤 화물을 운송했다.
DBS 크루즈훼리가 지난해 폐업하면서 항로 중단 이후 러시아와 일본에서 지속해서 재취항을 요청해 왔다.
두원상선은 화객선인 이스턴 드림호의 재취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화물 운반선을 추가로 투입해 강원도와 수도권 수출 물동량을 동해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 화객선 1척을 추가로 도입해 동해항을 '환동해' 관광·물류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중단된 환동해 항로의 재개와 지난 10년간 DBS 항로 성과를 빠르게 복원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 내 기업의 수출입 물류비 절감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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