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긴급 방역

라영철 2021. 2. 23.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귀래면 소재 산란계 농장 사육 개체 가운데 350수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100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 내·외부 소독은 물론, 철새도래지 낚시 자제와 철새 접촉 금지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장 사육 개체 중 350수 폐사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귀래면 소재 산란계 농장 사육 개체 가운데 350수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9일 충북 충주시 남한강(앙성면 강천리 102)에서 발견된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HPAI가 검출돼 이동 제한 조치 중이었다.

현장 확인 결과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24수 중 9수)이 나와 즉시 농장 통제 등 긴급 방역하고 채취한 시료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춘천 본소)에서 진행하는 1차 검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며,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의 고병원성 여부 정밀 검사는 2~5일 소요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100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 내·외부 소독은 물론, 철새도래지 낚시 자제와 철새 접촉 금지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