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개 기관·단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협약

[박정훈 기자]

▲ 경기 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가 18세 이상 시민 80만여 명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성남시

   
경기 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가 18세 이상 시민 80만여 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9개 의료기관·단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성남시에 지원한다.

또 성남·분당소방서는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지원하고, 예방접종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한다.

군부대, 수정·중원·분당경찰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성남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등 8개 기관·단체는 예방접종 진행에 필요한 행정인력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체계적인 협력 지원을 위해 20개 기관·단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해 대상 시민은 mRNA(핵산) 또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접종 일정은 ▲ 올 1분기=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 2분기=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 3분기=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 4분기=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이다.

시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mRNA(핵산) 백신 접종을 위해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등 3개소를 접종센터 후보지로 선정한 상태다.

3개소 접종센터에는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요원 9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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