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살으리랏다

김혜미 2021. 2. 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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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 다섯 곳.

자연을 나누는 곳, 제주 드렌도트

‘드렌도트’의 이름은 개똥지빠귀의 영어 이름인 ‘draine’에서 유래했다. 열매를 먹은 뒤 씨앗을 퍼뜨리는 개똥지빠귀처럼 주어진 자연에 기대어 살지만 자연을 다시 나누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테이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2인용 스테이 건물과 4인 독채 숙소 총 2동의 건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변에 귤밭이 있어 방안에서도 언제든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옥상 한편에 유리온실이 자리해 있으니 낮에는 이곳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246

문의 @draindot.jeju, 010-3326-9594

눈이 오면 더 멋진, 무주 서림연가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무주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테이다.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 ‘대한민국 신진 건축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700여 평의 대지에 각각 다른 구조를 지닌 객실들이 위치해 있다. 객실에 따라 2인부터 최대 6인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방마다 대나무가 심긴 개별 정원이 갖춰져 있어 머무는 내내 자연과 함께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침에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원삼공2길 25

문의 www.seorimyeonga.com, 070-7100-4062

캠핑과 스테이를 하나로, 화순 자연의 미학

무등산에 둘러싸인 숲 가운데 위치한 스테이다. 잔디밭이 펼쳐진 개별 마당에 캠핑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숙소에 머물면서 캠핑 또한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방해되는 요소가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도 좋지만 조식은 유독 더 맛있다고 하니 미리 신청하도록. 인원수와 상관없이 1박스에 1만원이며 조식 키트가 예쁜 것은 덤이다. 머무른 사람에 한해 카페를 조금 일찍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햇살 가득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도록 하자.

주소 전남 화순군 이서면 규봉로 887-47

문의 @jayeon_mihak, 010-9437-2100

이끼 정원이 맞이하는 곳, 남양주 스테이보다 DM V

‘스테이보다’는 청정 지역인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동과 보다동 두 채로 나누어져 있으며 최소한의 가구, 최소한의 소품을 두어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원동에 위치한 이끼 정원은 박서보 미술관, 건축가 조병수의 ‘ㅁ’자 집 등 다양한 조경 프로젝트 작업을 해온 전용성 아트디렉터의 손길로 완성된 것이라 더욱 특별하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이곳의 킬링 포인트는 바깥과 연결된 슬라이딩 도어. 덧문을 열면 뻥 뚫린 자연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머무는 동안 자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1-2

문의 www.stayboda.com , 010-4530-7718

자연에서 즐기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 양양 비온후풍경

강원도 양양의 한적한 해변 마을에 위치한 스테이다. 곳곳에 천장이 뚫린 형태의 중정을 두어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방안에도 다양한 식물이 자리한 작은 정원을 마련해 머무는 동안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TV 없이 책을 읽으며 사색을 즐기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어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평소 나무를 보며 기쁨을 얻는 편이라면 이곳에 머물러 보시길.

주소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540-14

문의 www.rainafter.com, 010-8875-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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