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승리호' 중국 극장 개봉한다, 속편 제작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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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 가 중국 극장 개봉을 추진 중이다. 승리호>
이 관계자는 "22일 중국 CCTV와 한국 KBS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 나름 큰 의미로 보고 있다"며 "<승리호> 가 중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면 영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알려짐과 동시에 흥행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승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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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기자]
▲ 영화 <승리호>포스터 |
ⓒ 넷플릭스 |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중국 극장 개봉을 추진 중이다. 속편 또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들어갔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영화 관계 당국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 주요 극장에서 <승리호>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속편 관련해서도 몇몇 배우들을 접촉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의가 성사된다면 <승리호>는 2016년 일명 '사드 사태'로 불거진 한한령 이후 5년 만 중국 극장 개봉작이 된다. 드라마로는 <미생>의 중국 리메이크판이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되며 한한령의 빗장이 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왔지만, 여전히 중국에선 한국영화의 극장 상영을 막고 있는 상태였다.
한 영화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긴 하지만 중국 쪽의 거점이 없기에 <승리호>의 중국 개봉은 의미가 크다"며 "한한령을 풀 첫 단추면서 동시에 넷플릭스 입장에선 중국에 거점을 마련하는 셈"이라 해석했다.
실제로 <승리호>는 넷플릭스에 팔리기 전 기획 당시 중국 미디어 기업인 화이 텐센트가 약 50억 원을 투자한 작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순제작비 240억 원의 5분의 1가량이 '차이나머니'인 셈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국내 주요 콘텐츠 제작이 주춤한 사이 중국 자본은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 간접광고(PPL)나 직접 투자 형식으로 협업 사례를 늘려가는 상황이다.
<승리호> 관계자는 23일 <오마이뉴스>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속편을 준비하고 있는 건 맞다"며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중국 극장 개봉 또한 추진 중"이라 답했다. 이 관계자는 "22일 중국 CCTV와 한국 KBS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 나름 큰 의미로 보고 있다"며 "<승리호>가 중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면 영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알려짐과 동시에 흥행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승리호>는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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