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사들의 넋이 지켜볼 것"..태백 현대위, 폐특법 시효 폐지 강력 촉구

김태식 2021. 2.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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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지역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가 23일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폐특법) 시효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대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 그리고 권리 보장을 위해 올해 3월 말까지 폐특법 시효폐지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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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투쟁(쿠키뉴스DB)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지역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가 23일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폐특법) 시효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대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 그리고 권리 보장을 위해 올해 3월 말까지 폐특법 시효폐지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 "탄광에서 산화한 산업 전사분들과 현재도 숨을 헐떡이는 석탄산업 재해자의 명예 회복과 복지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현대위는 "정부가 이해할 수 없는 핑계로 폐특법 시효 폐지 법안을 내동댕이친다면 폐광지역 뿐만 아닌 강원도민 그리고 대한민국 각 지역에 살고있는 산업전사 유족들의 극렬한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현대위는 "대한민국 유사 이래 국민을 이긴 정부는 결코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폐광지역 주민들이 간곡히 그리고 진심을 다하여 절실하게 원하고 요구하는 폐특법 시효 폐지가 성사되어 먹고사는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대위 관계자는 "폐특법 시효 폐지에 대하여 14000여명의 산화하신 광산 근로자분들의 넋이 지켜보고 있음을 정부는 반드시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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