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 선정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2.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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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김희경 교수의 논문이 최근 대한내과학회의 '2020년 하반기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상·하반기별로 '대한내과학회지' 수록논문 중 각 분야별 1편씩을 우수논문으로 뽑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과학회지' 9월호에 '갑상선 유두암 수술후 첫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후 시행한 혈청 티로글로불린 수치의 임상적 의의'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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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김희경 교수의 논문이 최근 대한내과학회의 ‘2020년 하반기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상·하반기별로 ‘대한내과학회지’ 수록논문 중 각 분야별 1편씩을 우수논문으로 뽑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과학회지’ 9월호에 ‘갑상선 유두암 수술후 첫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후 시행한 혈청 티로글로불린 수치의 임상적 의의’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이 생성하는 단백질로서, 혈청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암 치료후 잔존암이나 암의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성요오드 치료 이전과 이후 혈청 티로글로불린 수치의 변화를 발견했으며, 치료 후 증가된 혈청 티로글로불린은 질환의 예후와의 관련성보다는 잔존 갑상선 조직을 반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치료전 혈청 티로글로불린이 암의 병기 · 조직학적 소견과 더불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김 교수는 갑상선암과 갑상선질환 분야의 ‘젊은 명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병행해 대한내과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의 학술상,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상과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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