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신임 총장에 김상동 前경북대 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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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3일 제8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에 김상동 前경북대총장을 임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륜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김상동 前경북대총장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북도립대를 경북 인재양성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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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3일 제8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에 김상동 前경북대총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정년 만65세가 되는 2024년 8월까지 3년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신임 김 총장은 경북고, 경북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북대 수학과 교수, 기획처장, 총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및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18대 경북대총장 재임 시 지방대학의 위상이 하락하는 시기에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립대 1위, 세계 99위의 성과를 거둬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등 대학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이철우 지사는 “경륜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김상동 前경북대총장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북도립대를 경북 인재양성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신임총장은 “입학가능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대학의 존립이 걱정되는 이 어려운 시기에 경북도립대 총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전 경험을 토대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북도립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경북에 부족한 우수 전문인력 공급을 목표로 1997년 개교했다.
개교 이후 지금까지 축산과 등 12개 학과 77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경북의 중추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립대 총장은 오는 28일자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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