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방역 협력·연대해야..감염병 정보교환 재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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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이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연대·협력해야 한다며 감염병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남북은 이제 8000만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남과 북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후속회담을 통해 합의한 감염병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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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이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연대·협력해야 한다며 감염병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23일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로 연결된 남과 북은 방역에 있어 공동운명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남북은 이제 8000만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남과 북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후속회담을 통해 합의한 감염병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향후 정부가 코로나19 협력을 시작으로 포괄적 인도협력 구상을 통해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남북·북미 대화의 진전에 따라 '인도협력+α'로 남북협력의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에게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국민적 합의에 단단하게 뿌리를 둔 남북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렸던 남북의 마음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평화의 봄이 찾아오기를 기대해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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