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철분제 등 임산부 지원 물품, 우체국 택배로 받는다

김봉수 2021. 2.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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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엽산ㆍ철분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임산부들에게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가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문제는 임산부들이 현재 공공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보건소ㆍ주민센터 등을 여러 번 방문해 각각 신청해야 하고 물건도 직접 타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엽산ㆍ철분제 등 물품 지원 서비스는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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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발착장에서 한 집배원이 구멍손잡이 소포상자를 택배차량에 싣고 있다. 소포상자 구멍손잡이는 운반편의를 위해 만들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앞으로 엽산ㆍ철분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임산부들에게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가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3일 행정안전부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 중인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맘편한 임신' 통합 제공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전국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문제는 임산부들이 현재 공공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보건소ㆍ주민센터 등을 여러 번 방문해 각각 신청해야 하고 물건도 직접 타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정부서비스(정부24ㆍ온라인) 및 보건소ㆍ주민센터(오프라인) 등을 통해 통합 안내ㆍ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엽산ㆍ철분제 등 물품 지원 서비스는 우체국 택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된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물품을 수령한 후 임산부가 사전에 선택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해 준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산부가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노출될 위험 없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택배 이용 요금도 대폭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임산부가 보건소 등을 여러번 방문할 필요 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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