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순천향대병원 감염관리 소홀한 부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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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순천향대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감염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본부 관계자는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에 집단발생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며 "세부적으로 조사해 봤을 때 집단발생의 요인적인 부분에서 감염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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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본부 관계자는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에 집단발생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며 “세부적으로 조사해 봤을 때 집단발생의 요인적인 부분에서 감염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환자가 처음 시작된 8층에서부터 9층, 7층, 5층, 6층으로 환자가 발생한 장소가 한 병동에 국한되지 않고 다층에 걸쳐져 있었다. 또 입원환자, 간병인뿐만 아니라 종사자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부분을 볼 때 방역당국은 “상당히 그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지속 노출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CCTV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도 있다. 의심증상이 물론 경증이었지만,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도 확인됐다”며 “이러한 것들이 집단 발생의 규모를 키우는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현재까지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227명으로 확인됐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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