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속히 건설해야"

윤성효 2021. 2.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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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23일 낸 자료를 통해 "남해~여수 연결 도로 조속히 건설하라"고 했다.

남해~여수 연결도로는 경남 남해군 서면과 전남 여수시 신덕동 사이 바다 밑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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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권 대변인 밝혀 .. "지역균형개발, 관광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

[윤성효 기자]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23일 낸 자료를 통해 "남해~여수 연결 도로 조속히 건설하라"고 했다.

남해~여수 연결도로는 경남 남해군 서면과 전남 여수시 신덕동 사이 바다 밑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총 길이는 7.3km이고 이 가운데 바다 길이는 5.9km이며, 총 사업비는 6300억원 정도다.

이 사업은 현재 남해군·여수시가 적극 나서고 있고, 지역 정치권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남해 주민들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송병권 대변인은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는 시점에 정주여건의 개선 첫 번째가 도로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려면 직주근접(職住近接)과 교육과 문화와 예술, 빠른 길, 먹을거리, 볼거리 관광이 충족되면 저절로 모이게 된다"고 했다.

그는 "남해와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함으로서 동서 소통은 물론이고 물류이동, 지역균형개발 및 관광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해, 그는 "1998년 광양만․진주권 광역 개발계획에서 연육교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B/C(비용대비 편익)가 낮아 해저 터널로 변경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이동의 목적뿐만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으로나 관광적으로 볼 때 꼭 필요한 인프라일 뿐 아니라 해저터널보다는 해상교량으로 함으로써 관광효과가 엄청 크다"며 "육로로 1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되고 여수, 광양산단 등의 물류이동은 물론이고 남해안의 볼거리와 먹거리 관광, 동서소통으로 이어져 이의 시너지 효과는 몇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송 대변인은 "외국의 경우에도 영국 남동부의 도버와 프랑스 북서부 칼테 사이를 연결한 도버해협, 이 곳을 지나는 유로스타와 덴마크와 스웨덴을 연결한 외레순 터널 등 이들 연육사업들이 세계적 명물이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전남 남해안엔 곳곳이 연육, 연도교를 건설하였다"며 "가까이는 부산 ~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있지 않는가.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조속히 실행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구간 사업은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남은 단절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국도가 단절되어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도란 국가의 행정목적상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도로임을 감안 국토교통부, 경남도, 전남도, 관할 시장, 군수가 힘을 모아 조속히 남해~여수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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