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에, 현아 반응은 의외였다

류지윤 2021. 2. 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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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자신을 향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대처했다.

피네이션은 "현아는 8살 때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여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기에 제약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어린 현아에겐 힘든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데뷔를 준비하던 유년시절부터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회자되는 몇몇 허위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현아는 팬 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러나 당사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루머 및 의혹 제기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당사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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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제기 네티즌, 현아에게 뺨 맞았다고 주장
피네이션 "온라인상 제기된 이슈는 사실이 아니다"

가수 현아가 자신을 향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직접 대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감정적 반박이 아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현아는 의혹에 반박하면서도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다소 여유 있는 글을 남겼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네가 학교 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글이 게재됐다.


현아와 같은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해당 네티즌은 “난 네게 연락 올 줄 알았다. 기억 안나는 걸까, 모르는 척 하는 걸까, 아님 속으로 생각이나 하고 있을까”라며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 돼 그럴 수 있겠다. 넌 증거가 다 사라졌다. 요즘은 싸이, 인스타, 카톡이지만 버디버디에 있던 네 사진은 전부 날아갔고 동시에 원더걸스에 들어간 게 생각난다”고 설명했다.


해당 네티즌은 현아에게 뺨을 맞았고, 안경까지 벗겨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네티즌은 “증거 없었던 이유도 맞고 누가 믿어줄까 싶었다. 유일한 증거는 너와 같이 다녔던 졸업앨범”이라며 “요즘 아무렇지도 않게 TV에 나오는 모습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 반성은 하고 있니?”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현아는 인스타그램에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온 지 벌써 14년. 가끔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 사람이라 화가 나다가도 꿈을 위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관심이겠거니 이해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는 팬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현아는 “8살부터 아역 출연을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아쉬웠다”면서 “그때뿐 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며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도 “현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하여 현재 온라인상에 제기되는 이슈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피네이션은 “현아는 8살 때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여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기에 제약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어린 현아에겐 힘든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데뷔를 준비하던 유년시절부터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회자되는 몇몇 허위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현아는 팬 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러나 당사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루머 및 의혹 제기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당사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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