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지난달 무역흑자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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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수출액이 최근 3개월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충남은 무역흑자 48억4800만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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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수출액이 최근 3개월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무역흑자 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확인된다.
23일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액이 줄다가 9월을 전환점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은 11월 10.8%, 12월 20.1%, 1월 12.9%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충남은 무역흑자 48억4800만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충남의 수출액은 70억5000만달러(전년동기 62억4400만달러·12.9%↑), 수입액은 22억100만달러(전년동기 32억9700만달러·33.2%↓)로 집계된다.
품목별 수출액(증가율) 반도체가 31억5100만달러(16.9%↑)로 가장 많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0억5000만달러(49.0%↑), 컴퓨터 5억8000만달러(9.4%↑), 합성수지 1억6500만달러(19.4%↑), 자동차 부품 1억4900만달러(72.4%↑), 건전지 및 축전지 1억1300만달러(33.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지난달 석유제품은 3억6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6.2%, 석유화학중간원료는 1억6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국가별로 수출액은 중국 19억1500만달러(25.0%↑), 베트남 16억4400만달러(21.5%↑), 홍콩 11억1800만달러(16.9%↑), 대만 4억7200만달러(80.1%↑), 일본 2억800만달러(6.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역 수출현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충남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이 글로벌 강세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된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충남은 수출부문 전국 2위, 무역수지 부문 1위를 이어가며 국내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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