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IS] '독립만세' 첫방, 송은이 신봉선 초대 장면 분당 최고 5%

황소영 2021. 2. 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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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초보 독리버 송은이가 자신만에 공간에 신봉선을 초대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는 시청률 3.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2049 타깃 시청률은 1.5%로 시작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0%까지 치솟았다.

단독주택에서 독립 라이프를 시작한 개그우먼 송은이가 후배 신봉선에게 독립한 사실을 숨기고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에 올랐다. 시청자들 역시 그녀의 독립된 공간을 처음으로 마주할 신봉선의 반응에 절로 기대감이 고조됐다.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오가는 현실 대화 역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독립만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져 살게 된 악뮤(AKMU)의 찬혁, 수현의 청춘 독립기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집을 보기 전 '부동산 7계명'을 꼼꼼하게 살폈을 정도로 투철하게 준비한 찬혁, 수현 남매는 독립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숨기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독립 디데이를 맞은 찬혁, 수현 남매는 인테리어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치수를 철저하게 체크한 끝에 가구를 들여놓은 찬혁과 일단 되는대로 집기들을 사들인 수현에 보는 이들마저도 여태 한 집에 산 게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뿐만 아니라 찬혁은 옷 짐만 15개에 이를 정도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수현은 고기와 각종 식재료들부터 애지중지 챙기며 정리에 돌입, 남매의 극명한 취향을 담아냈다.

정신없이 바쁘게 하루가 지나가고 수현은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나 자신이 놀라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찬혁 또한 서서히 자신만의 공간으로 채워나갈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튜브계에서 핫한 연반인 재재가 함께 살던 룸메이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독립을 앞두고 짐을 꾸리던 재재는 셔츠를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룸메이트에게 물어볼 정도로 이사엔 문외한이다가도 애착하는 맥주잔을 챙길 때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사를 하는 날, 용달차 기사님과 동승하게 된 재재는 자연스럽게 기사님의 호구 조사를 이어가며 프로 인터뷰어의 정신을 발휘했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독립만세'는 함께 살던 이들을 떠나 진정으로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 송은이, 악뮤, 재재의 독립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 재미를 안겨줬다. 나이불문, 성별불문 '독립'이라는 새로운 관문 앞에 서게 된 이들이 만나게 될 또 다른 세상은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진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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