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온 남자 프로배구,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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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성명을 내고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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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남자부 경기 일정 중단을 발표하는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 KOVO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성명을 내고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선수가 출전했던 경기의 모든 관계자들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일정 재개 여부는 추가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전날 오후 주전 센터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을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진우가 고열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를 KOVO 측에 통보했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와 브루나 모라이스(흥국생명)가 한국에 입국하며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지만, 국내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박진우는 지난 21일 열린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도 출전한 터라 추가 감염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KOVO는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중계 방송에 참여한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즉각 경기 일정을 중단했다.
이어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등 1천5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1월 5일에 경기를 재개한 바 있다.
한편, KOVO는 여자부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진행할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원래 일정대로 정상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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