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을 때 '발암물질' 덜 섭취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2. 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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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기 섭취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직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암협회에서도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지 말라고 권장한다.

직화 숯불로 고기를 구우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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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울 때는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쉬워 조리법을 택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 예방을 위해서는 고기 섭취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직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암협회에서도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지 말라고 권장한다. 직화 숯불로 고기를 구우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보다 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기의 단백질에는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여러 아미노산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기를 먹되 기본적으로 기름이 많은 갈비나 삼겹살, 닭 껍질보다는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 발암물질 섭취를 줄이려면 조리법을 잘 택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튀기거나 숯불에 굽는 등 높은 온도 조리법 대신 끓이기, 찌기 등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의 조리법을 택하고 ▲​조리 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미리 고기를 살짝 익히는 게 좋다.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 등으로 고기를 조금 익힌 다음 요리를 하면 발암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타오르는 불꽃에 고기가 닿는 것을 피한다.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 고기가 숯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 평소에도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식물성 기름을 적당량만 사용하고, 튀김보다는 조림, 구이, 볶음 등 기름이 적게 들어가는 조리 방법을 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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