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출연 못하면 다른 여배우 소개하려 했다" (인터뷰)

김유진 2021. 2.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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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예리는 "'미나리'는 진짜 작은 영화이지만, 뭔가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이 정말 좋은 분이셔서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고 그 사람이 잘 되는 것에 일조할 수 있으면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정이삭 감독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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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예리가 '미나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서 각광받고 있는 '미나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시나리오의 번역본을 받았을 때는 정확히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또 모니카 캐릭터에 대해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그래서 빨리 감독님을 만나서 더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나게 됐는데, 너무나 좋은 분이더라"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의 어렸을 때 얘기나 살아온 과정들이 저의 유년시절과 다르지 않았다. 한국의 보통 가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 공감대가 형성돼있었다"면서 "뭔가 우리가 같이 만들 수 있는 모니카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제가 감독님의 매력에 정말 빠졌었다"고 다시 웃으면서 "감독님 에게 '혹시라도 제가 못하게 되면, 정말 좋은 한국 배우를 소개해드리겠다'고 할 정도였다. 다른 누구를 염두에 뒀던 것은 아니고, 이 역할은 한국배우가 무조건 해야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미나리'는 진짜 작은 영화이지만, 뭔가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이 정말 좋은 분이셔서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고 그 사람이 잘 되는 것에 일조할 수 있으면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정이삭 감독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예리는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할을 연기했다. 3월 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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