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ANA인스피레이션 "18번홀 방벽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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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의 '방벽'이 사라진다.
LPGA투어는 23일(한국시간) "올해 ANA인스피레이션은 4월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며 "18번홀(파5) 그린 뒤 '크고 푸른 벽'은 없어진다"고 발표했다.
그린 뒤 벽이 없어지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8번홀 공략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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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의 ‘방벽’이 사라진다.
LPGA투어는 23일(한국시간) "올해 ANA인스피레이션은 4월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며 "18번홀(파5) 그린 뒤 ‘크고 푸른 벽’은 없어진다"고 발표했다. 원래 18번홀 그린 뒤에는 대회 때마다 대형 관람석이 설치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관람석이 필요 없었지만 그 자리에 가설 벽을 세워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8번홀 그린은 연못으로 둘러싸여 짧아도 안 되지만 너무 길게 쳐도 그린 너머 물에 빠진다. 하지만 가설 벽 덕분에 공이 그린을 넘어갈 걱정 없이 마음껏 휘둘러 ‘2온’을 노릴 수 있었다. 벽에 맛은 공을 드롭존에 내려놓고 편하게 세 번째 샷을 하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미림(30ㆍNH투자증권)도 최종일 이곳에서 드롭한 뒤 극적인 ‘칩 인 이글’을 뽑아내 ‘메이저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올해는 18번홀 그린 뒤에 아무 것도 없다"는 토너먼트 매니저인 알리사 랜돌프는 "관람석조차 없던 1972년처럼 완전한 아일랜드 그린이 들어선다"면서 "작년에 배운 게 많다"고 설명했다. 그린 뒤 벽이 없어지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8번홀 공략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부분 선수는 그린 앞 100야드 안팎에서 세 번째 샷으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여 극적인 이글은 구경하기 힘들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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