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박진우 코로나19 확진, V-리그 '중단 불가피'

조은혜 2021. 2. 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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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박진우의 확진에 따라 KB손해보험 선수단, 그리고 21일 맞대결을 가진 OK금융그룹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V-리그에서는 국외에서 입국한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 흥국생명 브루나 모라이스 등 외국인 선수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토종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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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V-리그에도 비상이 걸렸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진우는 2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느꼈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진우의 확진에 따라 KB손해보험 선수단, 그리고 21일 맞대결을 가진 OK금융그룹 선수단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V-리그에서는 국외에서 입국한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 흥국생명 브루나 모라이스 등 외국인 선수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토종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박진우는 지난 주말 경기에 출전해 한국배구연맹 및 구단의 걱정이 크다.

배구연맹이 시즌 시작 전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시즌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남자부는 2주 동안 일정을 중단하고,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게 된다.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OK금융그룹-KB손해보험전에서도 중계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자 빠르게 이후 4경기를 취소하고 선수단과 프런트, 심판, 직원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V-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3월 17일 종료되어 19일부터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그것도 선수단에서 나오면서 정규리그 중단은 불가피해 보인다. 학교폭력 이슈로 시끄러운 배구계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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