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예산위원회, 1.9조달러 경기부양안 승인

박병희 2021. 2. 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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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예산위원회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법안은 이날 소위 표결에서 찬성 19표, 반대 16표로 통과됐다.

민주당은 소위를 통과한 법안을 이번주 후반 하원에서 통과시키려 한다.

버디 카터 공화당 의원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미 승인된 예산 중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은 예산이 1조달러 가량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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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야무스 미국 하원 예산위원장 [이미지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하원 예산위원회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법안은 이날 소위 표결에서 찬성 19표, 반대 16표로 통과됐다.

민주당은 소위를 통과한 법안을 이번주 후반 하원에서 통과시키려 한다. 하원에서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통과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공화당과 50석씩 똑같이 의석을 나눠가지고 있는 상원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 연방정부의 실업 지원 방안이 종료되는 내달 14일 이전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최근 말했다.

야당인 공화당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조달러나 지원된만큼 지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버디 카터 공화당 의원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미 승인된 예산 중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은 예산이 1조달러 가량 남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다시 2조달러가 필요하나며 이는 현 세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존 야무스 하원 예산위원장은 표결에 앞서 경제가 더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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