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북한 비핵화 계속 집중..이란 핵합의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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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동맹들과 협력하며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군축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 대량 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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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동맹들과 협력하며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군축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 대량 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란 핵문제 해결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외교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경로”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다시 엄격하게 준수하면 미국도 같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우리는 동맹·파트너들과 협력해 JCPOA 연장과 강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이란의 역내 불안정 행위와 탄도 미사일 개발·확산을 포함한 다른 우려의 영역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안전조치 합의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란 핵합의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러시아, 중국이 2015년 이란과 체결한 것으로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2018년 5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 핵합의는 붕괴 위기에 놓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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