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영국, 3월부터 봉쇄 완화..학교 가고 축구한다

조시형 2021. 2.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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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3월 8일에 모든 학생들이 등교하고 29일에는 축구, 골프, 테니스 등 야외 운동과 2가구나 6명 이하 야외 모임이 허용된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외가 실내보다는 낫지만 영국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다가 거리두기가 엄격히 지켜지지는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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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3월 8일에 모든 학생들이 등교하고 29일에는 축구, 골프, 테니스 등 야외 운동과 2가구나 6명 이하 야외 모임이 허용된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1만명 선이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봉쇄로 피로감이 쌓이고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면서 규제 해제에 나섰다.

다만 정부는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완화키로 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정부는 일단 5주 간격을 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야외 활동 재개 시점도 학교가 부활절 방학에 들어가는 29일로 잡았다.

영국은 지금 목표대로 해도 7월 말은 돼야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기 때문에 봉쇄를 확 풀었다가는 상황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실내 운동시설은 언제 여느냐는 질문에 "야외에서 전염률이 훨씬 낮기 때문에 야외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야외가 실내보다는 낫지만 영국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다가 거리두기가 엄격히 지켜지지는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영국 왕립간호대학(RCN)은 "정부가 긴장을 푸는 메시지를 내거나 교제를 권장하면 안된다. 이는 바로 보건체계 압박 상승으로 이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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