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80억 원 수령

최대열 2021. 2.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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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LG로부터 지난해 80억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회사가 22일 밝혔다.

㈜LG가 이날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구 회장은 기본급과 역할급 명목으로 매달 각각 1억8200만원 등 급여로 43억6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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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LG로부터 지난해 80억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회사가 22일 밝혔다.

㈜LG가 이날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구 회장은 기본급과 역할급 명목으로 매달 각각 1억8200만원 등 급여로 43억68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상여로 36억4000만원을 받았다.

상여 규모는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매출·영업이익 등 계량지표와 함께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리더십·기여도 등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연봉의 최대 150%까지 지급 가능하다고 돼있다.

회사는 "2019년 당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성장제까지 둔화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연결기준 매출 6조5753억원, 영업이익 1조241억원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거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회사 대표이사로 있는 권영수 부회장은 31억5300만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사내이사로 있는 하범종 재경팀장(부사장)은 7억1200만원을 받았다. 등기임원이 아닌 이 가운데선 홍범식 사장이 13억4900만원, 이방수 부사장이 7억5400만원, 김이경 전무가 7억2200만원을 받았다. 외부출신인 홍 사장과 김 전무는 입사 당시 맺은 사이닝보너스(3억·5억원)를 반영한 금액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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