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아래로 향하게 손바닥을 벽에 붙인다

2021. 2.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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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각자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명절과 같이 손목을 불가피하게 많이 사용한 경우라면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먼저 벽을 마주보고 서서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게 손바닥을 벽에 붙인다.

이 때 팔꿈치를 완전히 펴고 체중을 살짝 실어 손바닥이 벽에 완전히 붙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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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이진호의 척추관절 5분 스트레칭] ⑬ 명절 불청객 손목터널증후군


지난 설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각자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는 트렌드가 이어졌다. 문제는 명절 풍경이 바뀌었어도 주부의 가사노동은 줄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휴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청소와 빨래, 음식 준비 등 집안일이 끝없이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무리한 집안일은 손목에 부담을 줘 통증과 저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목 관절은 8개의 수근골과 2개의 아래팔뼈로 이뤄져 있고 각 뼈는 인대와 근육으로 연결된 매우 정교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아 손목에 부담을 주는 행동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명절 후 찾아오는 대표적 불청객이다. 손목 관절에 있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수근관(신경 터널)이 좁아져 그곳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려 생긴다. 신경이 눌리면 손바닥부터 엄지와 검지, 중지 끝에 통증과 저림이 발생한다. 손목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담으로 주변 근육이 뭉치거나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에 부담되는 행동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하지만 명절과 같이 손목을 불가피하게 많이 사용한 경우라면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손목 긴장 완화에 ‘손목터널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우린 평소 손바닥이 바닥을 향한 상태로 손목을 사용할 때가 많고 손목을 뒤로 젖히기 보다는 굽히는 동작을 많이 한다. 손목터널 스트레칭은 그 반대로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먼저 벽을 마주보고 서서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게 손바닥을 벽에 붙인다. 이 때 팔꿈치를 완전히 펴고 체중을 살짝 실어 손바닥이 벽에 완전히 붙도록 한다.

이후 숨을 천천히 내쉬며 벽에 대고 있는 엄지 손가락을 반대쪽 손으로 감싸쥔다. 이어 몸 쪽으로 가볍게 당겨 1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양쪽 손을 번갈아 총 3회 반복해 하루 3세트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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