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비와이엔블랙야크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생산체계 구축

박종일 2021. 2. 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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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그린모아모아의 고품질 투명페트병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기술력을 만나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길이 열렸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9일 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은평그린모아모아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산업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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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난 19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왼쪽 김미경 은평구청장, 오른쪽 강태선 비와이엔 블랙야크 대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그린모아모아의 고품질 투명페트병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기술력을 만나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길이 열렸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9일 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체결, 은평그린모아모아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산업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수입폐기물이 아닌 국내산 페트병(K-rPET: Korea Recycled PET)을 활용하는 고품질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지방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자원순환 촉진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그린뉴딜 중요한 전략임을 강조해 왔는데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계의 개선을 통해 자원순환을 촉진하려는 은평형 그린뉴딜이 바로 은평그린모아모아다.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혼합배출 방식이 선별에 많은 비용이 들고 음식물찌꺼기 등으로 오염돼 재활용품 가치가 떨어지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주민동의를 통해 마을마다 정해진 10~20곳 배출장소에서 지정된 요일과 시간 동안 주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8가지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고 있다.

비행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배출, 재활용품 가치를 높이고, 별도의 선별 없이 수거한 상태로 바로 매각, 처리비용도 줄이고 있다.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휴대용 분리수거함을 이용, 수거 공간의 제약을 극복, 운영을 마친 후에는 철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있다.

정부의 투명페트병 분리수거 정책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번 블랙야크와의 협력을 통해 은평그린모아모아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이 고부가가치의 재활용에 적합한 것으로 그 품질도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와 블랙야크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재활용품의 위기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모범적인 고부가가치 자원순환산업 모델로 성장, 우리 국민 모두가 친환경 그린뉴딜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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