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 '수소로 철강생산' 머리맞댄다

최대열 2021. 2. 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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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수소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같이 개발하는 내용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그룹은 수소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수소에너지 활용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내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 전환, 수소사업 공동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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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6일 포항 포스코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회사 제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수소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같이 개발하는 내용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은 수소를 사용한 환원공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공정기술로 두 회사 모두 국책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국책과제에 각각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도 이러한 과제 참여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철강산업은 대표적 탄소배출업종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 환경규제로 탄소저감이 수년 전부터 화두로 떠오른 만큼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공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회사는 자동차 강판 등 현대차가 사용하는 철강재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탄소를 제거해 탄소중립을 조기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그룹은 수소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수소에너지 활용기술 개발, 포스코 제철소 내 운영차량 무공해 수소전기차 전환, 수소사업 공동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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