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美언론 CNN·폭스뉴스 '대서특필'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1. 2.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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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세계 최대 언론사 CNN에 이어 폭스뉴스도 신안의 '퍼플섬'을 주목하고 대대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팔로우 약 18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홍콩 유명 여행 잡지와 독일인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퍼플섬이 소개가 됐다"며 "세계 최대 미국 언론에서까지 보도되고 있어 퍼플섬(반월·박지도) 주민들의 노고가 빛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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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이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며 반월도를 소개했다. (사진=신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세계 최대 언론사 CNN에 이어 폭스뉴스도 신안의 ‘퍼플섬’을 주목하고 대대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일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며 반월도를 소개하면서 8장의 사진과 함께 ‘퍼플섬’의 여행 관련 소식을 전했다.

CNN은 섬의 개관과 보랏빛 섬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시도”라고 규정하고 최근 관광객 증가를 볼 때 그 시도가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폭스뉴스도 지난 19일(현지시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폭스뉴스는 “한국의 반월도는 퍼플섬으로 만든 후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핫토픽’란에 올렸다.

‘퍼플섬’이 코로나19로 국제여행이 제한되면서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일일 여행지로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5년도부터 보라색의 천국으로 시작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퍼플섬’은 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 프로지벤(Prosieben)와 홍콩의 유명 여행 잡지 U magazine에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07년 퍼플교부터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해왔다.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 섬으로 콘셉트를 정하고 목교와 해안 산책로의 라벤더·자목련·수국, 마을 지붕, 작은 창고의 벽, 앞치마와 식기 및 커피잔까지 보라색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 섬 자체를 컬러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팔로우 약 18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홍콩 유명 여행 잡지와 독일인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퍼플섬이 소개가 됐다”며 “세계 최대 미국 언론에서까지 보도되고 있어 퍼플섬(반월·박지도) 주민들의 노고가 빛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퍼플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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