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파워랭킹 1위, 대항마는 SD..라멧은 키플레이어

안희수 2021. 2.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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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라멧이 2021시즌 키플레이어로 평가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스프링캠프 개막 뒤 처음으로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두 팀이 나란히 1, 2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은 22일(한국시간) MLB 파워랭킹을 선정,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2팀이 1,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LA 다저스다. MLB.com은 "선정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에이스급 선발 투수들이 너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잠재적 올스타' 선수들마저 불펜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난제가 있는 팀"이라고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일 만큼 원래 강한 전력을 짚었고,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한 점도 언급했다.

김하성의 새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2위로 선정됐다.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 MLB에서 검증된 선발 자원을 영입했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인정받는 김하성을 영입했고, 팀 내 최고 기대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는 장기 계약을 했다.

MLB.com은 이름값 높은 선수와 김하성이 아닌 선발 투수 디넬슨 라멧을 주목했다. 선발 유망주인 라멧은 지난해 오른팔 이두근 힘줄염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등판한 12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MLB.com은 "라멧이 건재하다면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LA 다저스에 견줄 수 있다"고 봤다.

3위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팀 뉴욕 양키스가 꼽혔다. 예상이 어려운 자리 경쟁 효과를 짚었다. 코리 클루버, 제임슨 타이욘 등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들이 합류했지만, 두 투수의 내구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4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가 선정됐다. 베테랑 선발 투수 찰리 모튼과 드류 스마일리의 합류, 장타력을 겸비한 마르셀 오즈나의 잔류로 팀 뎁스가 탄탄해졌다고 평가했다. 5위는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내야 리더 프린스시코 린도어와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합류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8위, 최지만의 소속팀이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탬파베이는 9위에 올랐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 최고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세인트루이스가 10위 밖으로 밀린 결과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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