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한방' 정규 7집으로 돌아온 샤이니.."저희 아직 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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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저희 아직 있어요' '건재해요' '잘 할 수 있어요'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민호도 "공백기에도 오랜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어서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거 같다"며 "뮤직 비디오도 열심히 했고, 어떻게 하면 잘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고 미팅을 가진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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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저희 아직 있어요’ ‘건재해요’ ‘잘 할 수 있어요’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샤이니가 2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흩어졌던 네 명의 멤버는 정규 7집 ‘돈 콜 미(Don't Call Me)’를 통해 다시 ‘완전체’가 됐다.
샤이니는 22일 유노윤호의 사회로 ‘돈 콜 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2018년 9월 정규 6집 앨범 발매 이후 나온 첫 정규앨범이다. 그 사이 막내 태민을 제외한 온유, 키, 민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온유는 “2년 6개월 만에 뭉쳐서 앨범을 내게 됐는데 모여서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따로 떨어져 있다가 샤이니로 뭉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호도 “공백기에도 오랜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어서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거 같다”며 “뮤직 비디오도 열심히 했고, 어떻게 하면 잘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하고 미팅을 가진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7집은 2008년 데뷔 후 변화를 거듭해온 샤이니답게 ‘틀에 갇힌 시선으로 정의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힙합 베이스에 강렬한 가사로 이뤄진 동명의 타이틀 곡 ‘돈 콜 미’가 대표적이다. 키는 “샤이니가 그간 강하다면 강한 노래를 했지만 히스테릭한 노래는 잘 안 했다”며 “내부적으로 새로운 걸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런 정도의 변화가 없다면 안 될 거 같아 시도한 곡”이라고 평가했다. 태민은 “이번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세서 ‘흑화’된 샤이니를 만날 수 있다”며 “동작이 너무 많아 역대급이라 생각했는데 연습하면서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나온 보아 앨범의 타이틀 후보곡 중 하나인 ‘돈 콜 미’가 타이틀곡이 되기까지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키는 “다른 곡들의 경우 노래는 너무 좋은데 기존과 이어져 있는 느낌이라면 돈 콜 미는 펀치로 날리는 묵직한 한 방의 느낌이 있었다”며 “다른 곡보다 더 낫다는 것보다 끊고 컴백한다는 느낌을 주는 곡이어서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적응 과정도 필요했다. 민호는 “오랜만에 춤 연습을 하는데 거울 앞에 선 제 모습이 익숙지 않았다”며 “멤버들이 도와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유도 “제 몸이 적응이 안 돼서 따로 놀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멤버들이 하나하나 가르쳐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새 앨범에는 이 밖에도 펑키한 느낌의 댄스 팝 곡 ‘하트 어택(Heart Attack)’, 정규 4집 ‘러브 식(Love Sick)’ 이후의 서사 흐름이 담긴 ‘메리 유(Marry You)’, 퓨처 사운드 댄스 곡 ‘코드(CØDE)’ 등 9곡이 담겨 있다. 앨범 발매 전 ARS 핫라인을 통해 정규 7집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하고, 팬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10초당 1000건이 넘는 전화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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