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대구 김진혁 "공격수 번호를 단 수비수, 주목 받고 싶어서 달아봤다"

김정용 기자 2021. 2.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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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새 주장 김진혁이 수비수지만 공격수의 번호를 달고 뛰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거론된 건 K리그 최고 선수인 대구의 세징야였다.

이 감독은 "수원FC가 작년 K리그2에 있던 팀이라 잘 몰랐을 텐데, 진행자들이 세징야를 마크해야 한다는 정보를 줘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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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구FC 새 주장 김진혁이 수비수지만 공격수의 번호를 달고 뛰는 이유를 밝혔다.


22일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K리그1 12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등장해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는 이 자리에서 하나은행과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고, 친환경적인 '탄소중립 리그'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개막 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진행되는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다. 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김진혁, 수원은 김도균 감독과 정동호가 대표 인터뷰에 나섰다.


김진혁은 상주 시절 센터백이지만 9번을 달고 뛰었다. 본업은 수비수인데, 공격가담을 즐길 뿐 아니라 종종 최전방에 배치되기도 하는 김진혁의 캐릭터에 잘 맞는 번호였다.


이번에 7번을 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 9번을 달고 센터백으로 뛰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런 걸 노려보려고 7번을 달았다"며 자신의 관심병을 순순히 인정했다. "공격적인 수비수다. 공격수를 봐야 할 때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이번 시즌에도 최전방과 최후방을 오가게 될 거라고 예고했다.


개막전 전략이 거론될 때도 김진혁이 화두에 올랐다. 먼저 거론된 건 K리그 최고 선수인 대구의 세징야였다. 김 감독은 "세징야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수원FC가 작년 K리그2에 있던 팀이라 잘 몰랐을 텐데, 진행자들이 세징야를 마크해야 한다는 정보를 줘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진혁이 공격과 수비 모두 뛸 수 있으니 김 감독은 둘 다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며 심리전을 시도했다. 김 감독은 "대구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받아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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