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제299회 임시회 개최

김인호 의장 "시민 모두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는 22일 제299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3월 5일까지 12일간의 회기를 이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22일 개회식에 이어 23일에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돼 있다. 24일부터 3월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 후 각종 안건을 심의하며, 마지막 날인 3월 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논의 후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방역”이라며 “방역조치에 대한 더욱 철저한 단속·관리, 신속한 환자치료와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 및 공간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되는 만큼 접종 과정의 구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백신 운송, 보관, 접종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꼼꼼한 준비와 계획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서울시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강력한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발혔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정확히 선별하기 쉽지 않고 피해의 규모를 감안할 때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