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좀비처럼 생각 단순해진 리버풀, 전술 바꿔야 돼"

김정용 기자 2021. 2.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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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가 게리 네빌이 리버풀의 심각한 부진을 좀비에 비유하며 전술 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웨스트햄)도 승점 5점 차로 멀어졌다.'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활동 중인 네빌은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 라디오에서 "리버풀의 부상을 다들 안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와 경기 부담은 알지만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리버풀은 변화가 없다. 다른 아이디어가 없다. 그냥 잔디 위 좀비들 같다. 하던 생각만 하면서 걸어다니는 존재들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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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축구 해설가 게리 네빌이 리버풀의 심각한 부진을 좀비에 비유하며 전술 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에버턴과 가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4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25라운드 현재 6위로 떨어져 있다.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웨스트햄)도 승점 5점 차로 멀어졌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활동 중인 네빌은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 라디오에서 "리버풀의 부상을 다들 안다.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와 경기 부담은 알지만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리버풀은 변화가 없다. 다른 아이디어가 없다. 그냥 잔디 위 좀비들 같다. 하던 생각만 하면서 걸어다니는 존재들 같다"고 말했다.


단조로운 전술과 체력 부담 때문에 리버풀이 생기를 잃었고, 경기 전략도 잃었다는 것이다. 네빌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변화룰 줘야 한다며 "이제까지 클롭 감독은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젠 클롭조차 '새로운 걸 해봐야 되나'라는 생각을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네빌이 제시한 전략은 수비 강화다. "클롭 감독에게 조언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센터백을 보호할 선수를 한 명 배치하거나 아예 스리백을 도입할 수도 있다. 다른 팀들은 많이 쓰는 방법이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불꽃을 일으킬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UCL 진출권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실망스런 시즌이겠지만 여전히 리버풀은 해낼 수 있다고 본다." 즉 포메이션 변화는 전술적인 의미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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