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파크 25일 개소..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본격화

박혜숙 2021. 2.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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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오는 25일 송도국제도시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공간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 외에도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실증 지원, 대학연계 기술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230여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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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
오피스·AIoT센터·그룹 코칭실 갖춰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첫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오는 25일 송도국제도시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공간이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복합건축물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6층으로 조성됐다. 60여개 사무실과 40여개 회의실, AIoT(지능형사물인터넷) 실증지원랩, 다목적홀, 휴게라운지 등을 갖췄다.

입주한 스타트업은 민간 주도 육성 기업 37개사와 공공 주도 육성 기업 40개사로 구성됐다. 민간 주도 육성 프로그램 운영은 신한금융지주 컨소시엄이 담당해 매년 30억원의 운영 예산과 500억원의 펀드를 지원하고, 공공 주도 육성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 외에도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실증 지원, 대학연계 기술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230여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액셀러레이터, 민간투자사 등이 입주한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기업 450개 육성, 글로벌 인재 2000명 양성, 글로벌 진출 기업 400개, 일자리 1050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도약을 이끌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드디어 첫 발을 뗀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 중관춘(中關村), 미국 실리콘 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2019년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스타트업파크 기업 입주가 시작돼 사실상 운영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식 개소식이 두달가량 늦춰졌다.

오는 25일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온라인 컨퍼런스, 명사 강연도 마련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와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가 투자유치 전략과 성장전략 수립에 관해 강연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EO 스튜디오의 김태용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이어 김기대 에이빙뉴스 발행인,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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