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들, 대선 불복 공화당 의원들 정치자금 후원 대폭 줄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기업들이 지난해 대선 투표 결과 인증에 반대했던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정치후원금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을 포함한 주요 10개 기업이 올해 1월 공화당 의원들에게 후원한 정치자금 액수는 1만3000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대기업들이 지난해 대선 투표 결과 인증에 반대했던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정치후원금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AT&T, 컴캐스트 등은 바이든 당선인 인준을 반대한 147명 공화당 의원들에게 지난달 정치자금을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월마트, 구글, JP모건 체이스, 제너럴 모터스(GM) 등 다수 기업들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못 하겠다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치자금 기부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업들의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기부금 액수가 크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을 포함한 주요 10개 기업이 올해 1월 공화당 의원들에게 후원한 정치자금 액수는 1만3000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직후인 2017년 1월의 경우 이들 147명이 주요 10개 기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19만달러였다. 후원금액이 당시의 10분의 1 이하로 크게 줄어든 셈이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1월에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1000만달러가 넘는 정치자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처럼 대선이 있는 해에는 후원금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권보호 못 받았다"…김호중, '이선균'까지 언급하며 경찰 맹비난 - 아시아경제
- "돌잔치 가서 축의금 냈는데 돌잡이 돈까지…너무한 것 아닌가요?" - 아시아경제
- 여행사진 올렸을 뿐인데…가수 현아에 외국인들 '악플세례' 왜 - 아시아경제
- "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
- "월세 1억 넘으면 대전역 나간다…감당 못해" 최후통첩 날린 성심당 - 아시아경제
- "배달원 헬멧 벗고 출입하세요"…아파트공지문 두고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 아시아경제
- "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강릉 급발진' 재연시험 결과를 보니 - 아시아경제
- "제가 그 암캐입니다"…이탈리아 총리, 모욕 준 주지사 노려보더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