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국내 인명사고, 인식과 문화 차이"

전효성 2021. 2.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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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부사장)가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로 '안전 인식'과 '안전 문화'의 차이를 꼽았다.

이원우 대표이사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해외 공사현장에서는 사망자가 줄어들고,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뭐냐"는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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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부사장)가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로 '안전 인식'과 '안전 문화'의 차이를 꼽았다.

이원우 대표이사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해외 공사현장에서는 사망자가 줄어들고,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뭐냐"는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임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국내 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늘었지만, 해외 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2016년 대비 2020년 국내 건설 현장 1개당 산재 사고는 0.19건 증가한 반면, 해외 공사 현장은 1.47건이 감소했다.

이같은 자료를 발표한 임 의원은 "건설사가 국내와 해외의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 중요도를 달리두는 것은 아니냐"고 업체 대표들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안전 인식과 안전 문화의 차이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공사현장에서 총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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