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아파트 청약 경쟁률, 1월 기준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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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뜨겁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은 29.7대 1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시도별로 서울의 분양물량은 없었지만, 경기 지역이 60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열기를 이끌었다.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48.7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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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연초부터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뜨겁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 수도권 평균 청약경쟁률은 29.7대 1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지방(4.4대 1) 대비 7배나 높다. 지방은 선호도가 높은 광역시의 분양 물량이 적었고, 청약 미달 단지들이 나오면서 지난해 1월(18.1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29개 단지, 9740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1대 1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서울의 분양물량은 없었지만, 경기 지역이 60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열기를 이끌었다. 인천 역시 16.9대 1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경기와 인천, 강원은 인터넷 접수가 의무화된 2007년 이후 1월 기준 역대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 지방은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 청약이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48.7대 1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8대 1로 다른 면적 구간에비해 높았다. 부동산114는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았던 것은 일반공급 가구수가 513가구에 불과해 희소성이 있고, 추첨제 물량이 많아 1주택자도 청약이 수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이후부터는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린다. 3월에는 올 상반기 최다 물량인 6만3139가구에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수도권 2만7775가구로 경기(2만3502가구), 인천(3000가구), 서울(1273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고덕강일제일풍경채(780가구)가 다음달 초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당초 2월 예정이었던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분양은 4월로 미뤄졌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역2구역재개발(3444가구), 북수원자이렉스비아(2607가구) 등 재개발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있다.
부동산114는 "수분양자의 실거주의무가 강화되면서 청약 전부터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는 2월19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최고 5년의 거주의무가 발생한다. 또한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청약에 당첨됐다가 자금마련이 어려워 계약을 포기한 경우, 재당첨이 제한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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