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붕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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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오전까지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매수 우위에서 오후들어 각각 1261억원, 3426억원 팔자로 방향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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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2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오전까지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51p(0.27%) 내린 3099.11를 가리켰다. 투자 수급별로는 오전 순매도였던 개인이 44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매수 우위에서 오후들어 각각 1261억원, 3426억원 팔자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6%),SK하이닉스(3.38%) 등 반도체 종목이 상승했다. 지난 20일까지 수출 증가세가 전년 대비 16.7%, 일평균 29.2%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주도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NAVER(-2.39%), 셀트리온(-1.41%), 기아차(-1,71%)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6.14포인트 내린 958.97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628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385억원, 기관은 10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8%), 셀트리온제약(-0.99%), 씨젠(-5.37%), 펄어비스(-1.00%), 카카오게임즈(-1.28%) 등이 약세였다. 알테오젠과 에이치엘비만 각각 0.44%, 1.89% 올랐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회수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방 압력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주 목요일 2600억 위안, 금요일 800억 위안에 이어 이날도 4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했다는 소식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외국인, 기관 현물 순매도 전환 또한 지수 부진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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