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승호 영입 작업 중단.."K리그 근간 흔들 이유 없어"
이은경 2021. 2. 22. 13:31
백승호(23, 다름슈타트) 영입에 나섰던 전북 현대가 영입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백승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고, 다름슈타트 구단과 이적료 논의에 들어가는 등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백승호 영입에 속도를 붙이고 있었다.
그러나 백승호는 201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으로 가기 전 수원 삼성의 지원을 받았고, K리그에 돌아올 경우 수원으로 간다는 합의가 되어 있었다. 전북 측은 22일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영입을 진행했고, K리그 근간을 흔들 이유가 없다며 영입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만일 백승호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복귀를 원한다면 수원과 영입 협상을 해야 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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