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데니 태극기' 삼일절 맞아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특별 공개한다고 22일 전했다.
등록문화재 제382호인 '데니 태극기'다.
데니 태극기는 조선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언 데니(1838~1900)가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이다.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은 1981년 이 태극기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102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특별 공개한다고 22일 전했다. 등록문화재 제382호인 '데니 태극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상설전시실 대한제국실에 전시한다.
데니 태극기는 조선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언 데니(1838~1900)가 1890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것이다. 데니는 1886년 청나라의 리훙장(1823~1901) 추천으로 외교고문이 됐으나 청의 간섭을 비판하고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하다 1890년 파면됐다.
당시 받은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 세로 180㎝다.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은 천에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한 태극을 달았다. 4괘의 형태와 배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색은 검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이다. 데니의 후손인 윌리엄 랠스턴은 1981년 이 태극기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