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임계면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최초 전파 매개 불분명

박하림 2021. 2. 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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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임계면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초 전파 매개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초 전파 매개는 아직까지 불분명해 인제 44번 확진자와 지역 내 감염원을 토대로 중앙수습본부에서 내려온 역학조사관과 함께 모든 개연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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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가 22일 강원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정선군청 제공)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 임계면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초 전파 매개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초 전파 매개는 아직까지 불분명해 인제 44번 확진자와 지역 내 감염원을 토대로 중앙수습본부에서 내려온 역학조사관과 함께 모든 개연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 진행에서 교회와 연관성이 없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 내 감염이 상당 진행됐었을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의 경우, 보건당국은 임계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인제 44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임계면A교회를 방문, 16일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으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발현 2일 전인 지난 14일 상기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보고 지인 3명과 해당 교회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21명 중 타지역 참석자 3명을 제외한 18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중 1차적으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임계면에 이동선별지료소를 설치하고, 관련 접촉자와 접촉 우려자 등 73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2차적으로 814명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중 예배 및 교회 프로그램 참석자가 2명, 나머지 3명은 그들의 가족 또는 지인 등으로 알려졌다.

이 3명 중 임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이 포함돼 임계면행정복지센터는 일시 폐쇄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방역소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고,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3명으로 집계됐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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